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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싱어송라이돌’ 정세운이 감각적인 무대로 전설에게 인정 받았다.

정세운은 10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의 ‘시인과 촌장 하덕규’ 편에 출연해 ‘좋은 나라’를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정세운은 무대와 대기실을 오가며 맹활약했다. 무대에서는 ‘좋은 나라’를 선곡해 자신만의 색깔을 듬뿍 담아 새로운 매력으로 재해석하며 ‘전설’ 시인과 촌장 하덕규에게 극찬을 받았다. 대기실에서는 통통 튀는 입담과 센스로 웃음을 선사했다.

정세운은 따뜻한 감성의 싱어송라이돌, 매혹적인 음색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출연에서 1승을 차지한 바 있는 정세운은 풋풋한 패기를 드러내며 무대에 올랐다. 전설 앞에 선 정세운은 “원곡의 느낌을 살리되 정세운만의 색깔을 더해 편곡을 했다”고 설명한 뒤 무대를 펼쳤다.

감미롭고 담백한 정세운의 목소리와 기타 선율이 어우러진 무대는 깊은 여운과 따뜻함을 남겼다. 좋은 음악, 좋은 가사, 좋은 목소리가 만난 정세운의 ‘좋은 나라’ 무대에 하덕규는 “새로운 해석이고, 역시 20대답다. 젊은 감각이 빛났던 신선한 무대였다”고 극찬했다. 이에 정세운은 “해석이 전혀 어렵지 않아서 신기했다. 지금 부르기에도 아무런 제약이 없을 정도로 시대를 타지 않는 완벽한 곡이었다”고 답했다.

대기실에서는 센스가 돋보이는 입담을 펼치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였다. 박학기가 첫 번째 무대를 하게 되자 부담감에 “내가 원래 첫 번째를 하고 싶었다”고 말하면서도 단칼에 순서 바꾸기를 거절하는 ‘단호박’ 면모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정세운은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보며 솔직하고 담백한 평가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정세운은 K팝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돌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현재 SBS 모비딕 웹예능 ‘고막 메이트 시즌3’와 다채로운 방송과 콘텐츠를 통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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