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오매불망 시즌2, 6월에는 진짜 하죠?”

tvN ‘슬기로운 생활’(이하 슬의생)부터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결사곡)까지 시즌2를 기다리는 팬들이 방송 편성이 확정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새로운 시즌에서는 어떤 새로운 이야기가 나올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연예 관계자들 역시 새로운 인물의 등장 등에 관심을 보이는데 인기가 높은 만큼 드라마측에서 함구령을 내리면서 베일에 싸인 시즌2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인기리에 시즌1을 종영한 ‘슬의생’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촬영을 미루는 등 시즌2 제작이 지연되면서 팬들을 조바심나게 했다. 그래도 오는 5월에는 편성될 것으로 기대가 됐는데, 편성이 또 다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 관계자는 “아직 확정이라고 이야기하지는 않지만 6월 첫 주로 내정됐다”고 전했다. 이어서 “촬영도 늦어졌는데 후반 대본도 조금 천천히 나오고 있다. 그러면서 전반적으로 천천히 진행이 됐다.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슬의생’만의 스타일이자 속도로 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요일도 지난 시즌처럼 목요일 편성으로 보고 있지만, 시간대 역시 확정되지 않았다.

결혼작사 이혼작곡

‘결사곡’ 시즌2도 6월 첫 주로 편성이 정해졌다. 시즌2 론칭을 발표하면서 이미 올 상반기 방영을 예고했는데, 6월 첫 주로 결정되면서 첫 방송이 6월 5일이 될 예정이다. 이미 촬영은 돌입한 상황이다.

‘결사곡’의 관계자는 “대본도 많이 나왔고 열심히 찍고 있다”면서 “시즌2는 더 재밌을 거라고 예고되고 있는데 기대가 높아지는 만큼 기대에 부응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결사곡’은 시즌2에서 내연녀 캐릭터들의 활약이 더욱 커지면서 전개가 흥미진진해진다는 전언이다. 또 다른 연예 관계자는 “김보연부터 임혜영 등 캐릭터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욕 하면서 보는 드라마의 재미가 있는 법인데, ‘결사곡’ 시즌2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펜트하우스

한편, ‘펜트하우스’도 시즌3를 6월 첫 주에 시작할 예정이어서 기대작들이 모두 6월에 모이게 됐다. 지난달 말 시즌2 촬영을 마치고 2주간 휴식기를 가진 ‘펜트하우스’ 드라마팀은 이달 중 촬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펜트하우스’의 한 관계자는 “오는 22일쯤 대본리딩을 하기로 했다”고 귀띔했다.

또한 ‘펜트하우스’는 매번 지난 시즌에서 죽었던 캐릭터들이 다음 시즌에 보란 듯 부활해 눈길을 끈 만큼 이번에도 시즌2 엔딩에서 차량폭발로 숨진 것으로 보이는 로건리(박은석 분)이 살아돌아올지 예의주시하게 된다.

이렇듯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는 화제작들이 6월 출몰하면서 안방극장 관심의 추가 어디로 기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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