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배우이자 예능인으로 맹활약 중인 전소민이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전소민은 10일 자신의 SNS에 숯이 되어 시뻘겋게 타오르고 있는 장작불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불멍 중 찍은 사진으로 보인다.


그는 "전부 태워 없어지길... 비워야 하는 때. 나를 바라보자. 마주하자. 마주하자. 어떤 상태이고 어떤 마음인지 보살펴 주어야 해요"라며 자신을 향한 다짐인 듯한 글을 올렸다.


SBS간판예능 '런닝맨'에서 엉뚱발랄한 매력을 보여준 전소민은 최근 작가와 작사가로 영역을 확장하며 내면의 이야기들을 펼쳐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싱어송라이터 최보통과 컬래버레이션 앨범을 내고 내레이션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그는 10일 "마지막 글 영원하자는, 우리는 무엇에 취하든 감정에 잠겨서 영원할 거라는 확신을 가지거나 다짐한 적들이 있을 거예요. 그것들이 뱉어지고 사라져 없어졌던 느낌을 적어봤습니다. 그동안 못 한 말을 건네어 본다면... 여러분 감사합니다. 영원할 것처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1월에는 '술먹고 전화해도 되는데'라는 제목의 에세이를 출간하기도 했다.



gag11@sportsseoul.com


사진출처 | 전소민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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