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재 3이닝 퍼펙트 데뷔전서 승리, 김선빈 결승타, KIA 이틀연속 '극장전 승'[SS 현장]
    • 입력2021-04-08 00:02
    • 수정2021-04-0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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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선빈이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안타를 뽑아내고 있다. 제공=KIA 타이거즈
[고척=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KIA가 김선빈의 결승타로 이틀 연속 연장 혈투 끝에 웃었다.

김선빈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연장 12회초 1사 2루에서 우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박찬호를 불러 들여 8-7 승리를 이끌었다. 마무리 정해영은 12회말 등판해 안타 두 개를 내줘 1사 1, 2루에 몰렸지만 후속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우고 시즌 첫 세이브(1승)를 따냈다. 9회 마운드에 올라 3이닝 동안 삼진 두 개를 곁들여 완벽한 투구를 한 대졸(영동대) 신인 이승재가 데뷔전 승리투수 감격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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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승재가 밝은 표정으로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제공=KIA 타이거즈
이승재는 7-7로 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1회까지 9타자를 상대로 단 31개를 던졌다. 최고구속은 149㎞까지 측정됐고 슬라이더와 포크볼을 섞어 던졌다. 빠른 공에 빠른 변화구가 날아들자 키움 타자들이 타이밍을 전혀 맞추지 못했다. 감격적인 데뷔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이승재는 “얼떨결에 승리까지 챙기게 돼 기분좋다. 기회 주신 감독님, 코치님께 감사드린다. 마운드에 오르기 전에 긴장을 많이 했다. 첫 이닝에 중심 타선을 상대하는줄도 몰랐다”며 웃었다. 그는 “아무 생각 없이 미트만 보고 던진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정명원 코치님께서 ‘볼이 좋으니 상대가 못칠거다. 가운데만 보고 던져’라고 말씀하셨다. 한 이닝만 막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던졌는데, 너무 좋은 결과를 얻었다. 시즌 목표가 1군 엔트리 포함이었는데, 이건 이뤘다. 풀타임을 목표로 하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쫓고 쫓기는 접전이었다. 키움이 1회말 KIA 선발 김현수를 공략해 4점을 뽑아내 손쉽게 경기를 풀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KIA가 3회초 조쉬 스미스를 상대로 5점을 뽑아내 응수했고, 4회 한 점 달아나 전날 연장혈투 승리 기세를 이었다.

그러나 쉽게 물러날 키움이 아니다. 4회말 김현수가 흔들린 틈을 타 주자를 쌓아두고, 이용규의 1루수 땅볼 때 KIA 터커가 볼을 뒤로 흘려 동점에 성공했다. KIA가 6회 김민식의 적시타로 또 달아나자 키움이 8회말 장현식의 폭투로 동점을 만들었다. 흐름으로만 보면 실책이 실점으로 연결된 KIA가 불리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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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정해영이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다부진 표정으로 투구하고 있다. 제공=KIA 타이거즈
지루한 0의 행진은 연장 12회에서 끝났다. 선두타자 박찬호가 좌전 안타로 포문을 열고 최원준이 희생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날만 7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선빈이 양현을 상대로 깨끗한 우중간 적시타를 뽑아 치열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틀연속 연장혈투 끝 승리를 따낸 윌리엄스 감독은 “신인 이승재가 매우 좋은 투구로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김선빈이 중요한 상황에 한 방을 터트려줬다. 오늘 역시 팀으로 이긴 경기였다”고 말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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