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경영대학] 전경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카이스트 경영대학이 오는 12일까지 2021학년도 가을학기 MBA, MS 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과정은 디지털금융MBA(DFMBA), 금융공학 석사(MFE), 정보경영 석사(IMMS), 녹색경영정책 석사(GBP) 4개 과정이다. 서류 접수 후 다음달 13일 1차 합격자를 발표한다.

디지털금융MBA는 2년 시간제 과정으로 IT기술과 금융지식을 동시에 함양하는 융복합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됐다. 금융, IT, 인공지능 등의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카이스트 교수진과 금융산업 각 분야 실무 전문가로 강사진을 구성했으며, 수리적, 계량적 기초 교육과 인공지능과

데이터 사이언스 ,핀테크 창업, 금융투자 및 자산운용 3 개의 집중분야로 운영되며, 한국 대표 핀테크 업체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실습 및 현장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금융공학 석사과정(MFE)은 2년 전일제 과정으로 연구능력을 갖춘 국제적 금융공학 현장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2년동안 계량적 자산운용(퀀트 투자), 채권, 파생상품 및 리스크 매니지먼트 관련 교과목 등의 커리큘럼을 제시하며, 금융공학 등 각 분야 전문가가 되기 위한 학생들의 커리어에 맞추어 파생상품, 자산운용, 등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심화과정도 운영한다.

정보경영 석사과정(IMMS)은 IT경영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2년 시간제 과정으로, 최신 IT기술 및 IT산업에 특화된 경영 인사이트와 비전을 지닌 인재양성을 목표로 한다. IT기반 비즈니스 혁신, IT를 통한 경영관리, 벤처 창업을 위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또한 글로벌 소통능력 향상을 위한 비즈니스커뮤니케이션 과정도 마련됐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경영의 새로운 핵심가치로 떠오른 가운데 녹색경영정책석사(GBP) 과정은 2년 전일제 과정으로 기후변화와 지속가능발전 분야의 국제 협력 및 행정체계를 분석하며 대안을 제시하는 인재를 양성한다. 또한 관련 분야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스타트업 육성 특화과정도 제공한다. 관심분야에 따라 지속가능 금융·정책·경영 등 집중하고 싶은 분야를 선택해 이수도 가능하다.

원서 접수는 12일 오후 5시 30분까지 카이스트(KAIST)입시 시스템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접수 후 입학원서 출력본 등의 제출 서류를 14일 오후 6시까지 경영공학부 행정팀에 우편 혹은 방문 제출해야 한다. 1차 합격자 발표는 5월 13일에 카이스트 입시 시스템에서 공지할 예정이다.

카이스트 이인무 경영대학장은 “카이스트 경영대학은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교육혁신을 통해 기술과 경영 지식을 아우르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한편, 카이스트 경영대학은 2020년 여의도에 디지털 금융전문대학원을 설립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할 미래 리더 양성에 힘쓰는 등 디지털 금융 및 핀테크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1기 디지털금융MBA 신입생 모집에서 14.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금융 전문가를 희망하는 지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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