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배우 엄지원이 결혼 생활을 정리했다. 남편이었던 오영욱 씨와는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 법적인 이혼 절차를 밟지 않는다.

6일 엄지원은 자신의 유튜버 채널을 통해 이혼 사실을 알렸다. 엄지원은 “저희 두 사람은 부부보다는 친구로서의 관계가 서로에게 더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남아 있는 시간들을 위해 헤어지는 것이 좋겠다고 이야기가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여전히 서로의 일을 응원하고 안부를 물으며 좋은 관계로 지내오고 있지만 그분은 현재 베트남에, 저는 지금 서울에 떨어져 지낸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엄지원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엄지원이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따라서 법적인 이혼 절차 없이 두 사람은 결혼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

한편 엄지원은 2014년 5월 오영욱 씨와 결혼했다.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그는 여행 에세이 작가이자 오기사 디자인과 오다 건축을 운영하고 있는 유명 건축가다. 그는 오기사라는 필명으로 작가 활동을 하고 있으며 여행 에세이 ‘깜삐돌리오 언덕에 앉아 그림을 그리다’, ‘오기사 행복을 찾아 바르셀로나로 떠나다’, ‘오기사 여행을 스케치하다’ 등을 출간한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엄지원과 결혼 당시 책 ‘청혼 : 너를 위해서라면 일요일엔 일을 하지 않겠어’를 통해 프로포즈해 눈길을 끌었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