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러 승훈
천러 승훈. 제공 | SM엔터테인먼트, C9엔터테인먼트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그룹 NCT 드림의 천러와 CIX 멤버 전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으며 가요계가 다시 코로나의 공포에 떨고 있다.

지난 5일 천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천러가 코로나 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확진자인 당사 직원과 접촉자로 분류되어 자가격리중이다”라고 밝혔다. 그외 NCT 드림 멤버들은 접촉자는 아니나,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검사 후 음성 판정 받았다. 천러는 TBS eFM ‘악동서울’ DJ를 맡고 있으나 자가격리로 잠시 자리를 비웠다.

또한 CIX 멤버들은 최근 멤버 승훈이 참여한 무대인사 관객 중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선제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CIX의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 공식 SNS를 통해 “지난 2021년 3월 31일 승훈 군이 참석한 영화 ‘턴: 더 스트릿’ 무대 인사 행사의 관객 중 1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공지했다.

승훈은 관할 보건당국으로부터 밀접 접촉 대상자로 분류되지 않았지만, 선제적으로 승훈을 포함한 CIX 멤버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소속사 측은 “검사 결과가 나오면 재차 세부적으로 공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CIX는 이날 출연이 예정된 네이버 NOW. ‘하성운의 심야아이돌’ 방송에 참여하지 않는다.

물론 NCT와 CIX 모두 선제적 차원에서 검사를 받은 것이지만, 지난해 12월 가요계를 중심으로 급격히 확산된 코로나19 여파로 공포에 떨었던 가요계는 다시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아이돌 그룹은 그룹 자체만으로도 다수의 인원이 모일 수 밖에 없을 뿐더러, 다수의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하고 해당 프로그램 진행자와 스태프, 그리고 다른 아이돌 가수들에게도 코로나19를 전파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염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행히 현재 코로나19가 가수들 사이 전파까지는 안 되고 있지만, 언제 터질지 모를 폭탄과도 같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하 한다는 지적이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C9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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