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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한국시간) 뉴캐슬전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되는 손흥민. 뉴캐슬 | 장영민틍신원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3주가량 만에 돌아온 손흥민(29)이 만족스럽지 못한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해리 케인이 멀티골을 쏘아올렸지만 승점 3을 따내지는 못했다. 승점 49가 된 토트넘은 리버풀과 승점이 같았으나 득실에서 앞서 5위로 뛰어올랐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이 아닌 교체 명단에서 출발했다. 지난달 15일 28라운드 아스널전에서 전반 17분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 여파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와 리그, 2경기에 결장했다. 또 3월 A매치 기간에도 오롯이 휴식을 취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케인과 비니시우스를 공격 선봉에 내세웠다.

케인은 전반 30분과 34분 멀티골을 쏘아올리며 제 몫을 해냈으나, 비니시우스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무리뉴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비니시우스 대신 손흥민을 투입했다.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 여파인지 스프린트를 자주 시도하지는 않는 모습이었다. 후반 막판 에릭 라멜라, 케인과 함께 역습 과정에 참여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손흥민은 1개의 슛도 시도하지 못한 채 복귀전을 마쳤다.

경기 후 유럽축구 통계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6.1점을 부여했다. 멀티골을 작성한 케인이 양팀 최고 평점인 8.8점을 받았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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