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석재기자] 사단법인 한국여성연극협회(이사장 강선숙)는 지난 3월27일 협회의 임원, 이사진들과 함께 사단법인 출범식과 취임식을 진행했다.

1994년 창립 28년 만에 사단법인으로 재도약하게 된 한국여성연극협회는 그동안 극작, 연출, 배우, 평론 각 분야를 대표하는 한국여성연극인들과 활발한 활동을 해왔으며, 2013년부터 개최된 ‘한국여성극작가전’은 여성극작가들의 예리하고 다변화된 시선을 독창적 공연형식으로 선보여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또한 해마다 개최되는 올빛상 시상식은 한국여성연극인의 자부심이 되고 있다.

한국여성연극협회 출범식
사단법인 한국여성연극협회(이사장 강선숙)는 3월27일 협회의 임원, 이사진들과 함께 사단법인 출범식과 취임식에 참석하여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랫줄 좌측부터 도영희부이사장, 류근혜고문, 강선숙이사장, 최명희고문, 윤시향고문, 박경희부이사장 ▶위줄 좌측부터 황정원감사, 허정애이사, 정아미이사, 서미영이사, 송미숙이사, 백은아이사, 권남희이사, 백순원이사 ㅣ한국여성연극협회 제공

(사)한국여성연극협회의 출범 첫 사업으로 5월 초, 성동문화재단의 [세계, 세 개 연극제]에 J.M.바스콘셀로스의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를 무대에 올린다. 박경희 부이사장이 각색을 하고, 송미숙 이사가 연출을 맡은 이번 공연은 서울시 최초의 주민참여극단인 성동구립극단과 함께 한다.

강선숙 초대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여성연극인들의 참여가 많아지면서 더욱 중요시 되고 있는 여성의 권익보호와 향상을 위해 힘쓸 것”이며, “국내는 물론 세계 여성 연극인들과의 다양한 방식의 문화 교류를 위해 협회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wawa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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