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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 버밍엄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해리 케인(토트넘)이 이적설에 대한 확답을 피했다.

케인의 소속팀 토트넘은 최근 내부 갈등에 관한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주장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먼저 말을 꺼냈고, 케인도 이에 동참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케인은 “선수들의 태도와 열정 부족에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한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위에 올랐지만 들쑥날쑥한 경기력으로 부진하다.

케인은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에 부름을 받아 합류해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3월 A매치 기간에 3경기를 치르는데, 1차전 산마리노전에는 결장했다. 2차전 알바니아전에는 출전 가능성이 높다. 알바니아전을 앞두고 케인은 자신의 이적설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토트넘이 리그 우승을 하는 건 어려워졌고, 카라바오컵 결승에 올라 있다. 상대는 맨체스터 시티다. 쉽지 않은 여정이다. 하지만 케인은 우승 트로피를 원하고 있다. 때문에 케인이 팀을 떠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케인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로서는 답하기 어렵다”면서 “내 미래, 이적에 대한 생각을 하는 건 나의 경기력에 영향을 끼칠 것이다. 나는 하나의 목표에 집중하는 걸 좋아한다. 지금은 토트넘에 집중하고, 월드컵 예선을 잘 끝내는 게 먼저. 최대한 이적설과 멀어지고 싶다”라고 여운을 남겼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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