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미스트롯2' 우승자 가수 양지은이 1위 부상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2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미스트롯2' 톱7이 출연했다.


양지은은 지난달 '미스트롯2' 1위 자리에 오르며 상금 1억 5000만 원에 외제차를 부상으로 받았던 바. 이에 대해 "차는 아직 받지 못했다"며 "사실 아주 주는 게 아니다. 1년 렌트다. 내가 면허가 없어 타게 된다면, 범퍼카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상민은 "상금이면 세금을 내야 하니 렌트가 나을 수 있다"고 반응했다. 이수근은 "세금 내도 받는 게 낫지 않냐"면서 "형이 그러니까 돈 까먹고 다니는 거야"라고 티격태격해 웃음을 안겼다.


양지은은 기사회생했던 이야기도 다시금 풀었다. 팀 미션에서 탈락 후 제주도 집으로 돌아 갔는데, 다시 기회가 주어졌다는 연락을 받았었다고. 양지은은 20시간 안에 두 곡을 불러야 한다는 사실에 다소 망설였지만 "여기에서 포기하면 후회하지 않겠냐"는 남편 말에 도전을 결심했다며 "그래서 결승에 올라가게 됐고 지금 이 자리에 있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진으로 불린 순간에 대해서는 "감사한 마음에 처음엔 미소가 지어졌고, 긴장이 풀리니 눈물이 나더라"라고 떠올렸다.


한편 양지은은 '미스트롯2' 본선 탈락자였지만, 이후 중도 하차한 진달래 공백을 채우며 다시 기회를 얻게 됐고 진 트로피까지 거머쥐는 드라마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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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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