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가 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제사에 참여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노현정은 지난 20일 故 정주영 회장의 20주기 제사에 참석하려고 시어머니 이행자 여사와 서울 청운동 옛 자택을 방문했다.


방송가를 떠난지 15년이 지났는데도 카메라에 포착될 때마다 관심을 모은다.


옥색 한복에 회색 카디건을 걸친 노현정은 이날 비오는 날씨에 이행자 여사 옆에서 우산을 들고 자택으로 들어갔다. 마스크를 썼지만 여전히 단아한 얼굴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제사에는 노현정 외에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부부,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정몽일 현대기업금융 대표이사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원 한라 회장 등 현대가 가족들이 정 회장의 옛 자택에 잇달아 모습을 드러냈다.


2003년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한 노현정은 2006년 현대그룹 3세인 현대비에스앤씨 정대선 사장과 결혼하면서 KBS를 퇴사하고 두 아들을 키우며 내조하고 있다. 정의선 대표의 아버지는 현대그룹 창업주 고 정주영의 아들인 고 정몽우 현대알루미늄 회장이다.


노현정은 지난해 7월에는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 정기선 현대중 공업지주 부사장 결혼식에 참석했고, 지난해 10월에는 이행자 여사와 함께 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빈소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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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사장의 아내 노현정(왼쪽)이 시어머니 이행자 여사와 20일 오후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20주기 제사가 치러지는 정 전 명예회장 생전 청운동 자택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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