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식기 챙기자" 등교 시작에 주방용품 매출 증가
    • 입력2021-03-21 15:56
    • 수정2021-03-2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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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주방용품 이미지3
주방용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의 모습  제공 | 이마트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3월 개학과 봄 맞이 집 단장으로 주방용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개인 식기, 조리용품, 물통, 수저 등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대신 방역을 위해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가 발표한 ‘새 학년 학교 운영 현황 점검 결과 및 향후 지원계획’에 따르면 새 학기가 시작된 후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전체 학생의 74.3%가 등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위생 관리를 위해 개인 식기를 휴대하는 수요가 증가하며 수저 매출은 53%,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수저·물병 등이 포함된 캐릭터 식기류 매출은 93.4%나 늘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학교, 학원의 공용 정수기 사용이 금지되면서 개인이 사용하는 물병 매출은 82.7%까지 급증했다.

이마트가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주방용품 매출을 조사한 결과도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1년간 홈밥, 집밥이 이어지며 봄을 맞아 식기나 조리용품에 대한 교체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3월부터 새학기 정상 등교가 시작된 것도 주방용품 매출 증가에 한 몫 했다. 지난해 3월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방역 대책의 일환으로 대부분의 학교가 온라인 개학을 한 것에 반해 올해는 지난 2일부터 초등학교 1·2학년, 고등학교 3학년은 매일 등교하고 그 외 학년은 주 2~4회 등교하며 개인 수저와 물통 등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것이다.

실제로 3월들어 18일까지 식기·쟁반·컵 등이 포함된 식탁용품 매출은 23.2%, 냄비·후라이팬 등 조리용품 매출은 12.3%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의 주방용품 매출은 지난 3개월간 전년 동기 대비 20% 가까이 늘었다. 특히 최근엔 무쇠솥밥이 주목을 받으면서 고가의 주물냄비 브랜드인 르크루제, 스타우브, 스켑슐트 등의 매출이 40% 넘게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 라이프스타일담당 조인영 상무는 “홈쿡 트렌드가 계속 이어지며 주방용품 수요 역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생활용품기업 크린랲에 따르면 가정 내 간편요리 시장의 성장으로 에어프라이어 전용 용기 시장은 매월 20~30%씩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4분기의 경우 자사 에어프라이어 종이호일 매출은 전기 대비 65% 성장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크린랲은 에어프라이어 종이호일 용량을 기존 30매에서 90매로 늘린 대용량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경로 이마트 주방용품 바이어는 “코로나로 주부들이 주방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며 식기, 조리용품에 대한 교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학교 등교가 시작되면서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개인 물통, 수저 등을 휴대하는 수요가 높아지며 관련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vivid@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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