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BJ감스트가 방송 중 축구선수 손흥민(토트넘)을 향해 욕설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16일 감스트는 자신의 채널에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여기에서 감스트는 "오늘 생방송 도중 욕설을 했다. 제 잘못이다. 손흥민 선수께 죄송하다. 욕설을 한 후 그런 발언을 했는지 바로 인지하지 못했고 지적받은 후 알게 됐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또 "인터넷 방송이라는 핑계로 욕을 많이 했다. 시청자들이 줄이라고 하셨는데 받아들이지 못했고 결국 큰 잘못을 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 손흥민을 오래 좋아하고 응원한 팬인데, 제 발언으로 피해를 드리 것 같아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며 "손흥민에게 직접 사과 하겠다"고 전했다.


감스트의 발언은 손흥민의 부상을 언급한 데서 비롯됐다. "손흥민 부상당한 거 왜 이렇게 열받냐. XX같은 XX 진짜로"라는 발언을 해 뭇매를 맞은 것. 시청자들이 채팅창을 통해 욕설을 지적한 후에야 감스트는 "제가 손흥민 선수를 욕할 리 없다, 죄송하다. 제 잘못이다. 저는 그런 뜻으로 말한 게 아니다. 말을 매일 이런 식으로 하니까. 왜 이런 말을 했지"라며 횡설수설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감스트는 축구 전문 BJ로 구독자 203만 명을 보유했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감스트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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