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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신예 공격수’ 김민준이 K리그1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데뷔골을 쏘아올린 울산 현대가 개막 이후 2연승을 달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6일 광주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라운드 광주FC와 원정 경기에서 김민준의 결승골로 1-0 신승했다. 강원FC와 개막전에서 5-0 대승한 울산은 2연승을 달리며 우승 후보 저력을 과시했다.

울산은 전반 27분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윤빛가람의 코너킥이 수비수 머리 맞고 흐르자 김민준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후 울산은 광주 반격에도 조현우 골키퍼의 선방을 앞세워 한골 차 신승을 지켜냈다.

같은 날 인천전용구장에서는 인천 유나이티드에가 대구FC를 2-1로 누르고 첫 승을 신고했다. 개막전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0-1로 패한 인천은 전반 12분 구본철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그러다가 전반 15분 대구 세징야의 코너킥을 정태욱이 머리로 방향을 바꾼 게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김진혁이 재차 헤딩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그러다가 인천은 전반 37분 역습 기회에서 네가바의 왼발 슛이 수비수 맞고 흐르자 아길라르가 왼발로 결승골을 꽂아넣었다.

베네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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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에서는 서울이랜드가 우승 후보로 꼽힌 김천 상무를 완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서울이랜드는 같은 날 잠심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과 K리그2 2라운드 홈경기에서 김천상무를 상대로 김진환의 결승골과 베네가스의 멀티골, 김정환의 쐐기 골을 더해 4-0 완승했다.

지난 1라운드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3-0으로 완파한 서울이랜드는 2라운드에서도 다득점 경기를 펼치면서 2연승(승점 6)을 달렸다. 반면 김천 상무는 안산 그리너스와 개막 라운드에서 1-1로 비긴 데 이어 서울이랜드전 완패로 1무1패를 기록했다.

부천FC 1995는 충남 아산과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박창춘의 헤딩 결승골로 1-0 신승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 전남 드래곤즈와 개막 라운드에서 0-0으로 비긴 충남 아산은 2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웃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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