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코미디언 심진화가 사랑꾼 남편 김원효와 처음 만나게 됐던 10년전을 회상하며 연애시절을 추억했다.


심진화는 5일 자신의 SNS에 "여러분~~~!!! 오늘이 한달간 매일 집앞에 오던 김원효씨의 마음을 받아준지 딱 10년이 되는 날입니다"라며 말을 꺼냈다.


이어 "결혼하고는 사귄날을 기념하기보단 그저 고마웠단 말인사로 대신했는데 전 결혼식도 넘 소중하지만 2011년 3월5일, 김원효씨랑 이루어진 첫날이 더 소중해요. 힘들었던 내 삶이 행복으로 바뀌는 순간이었거든요. 축하해주세우~(10년전에 어리다 진짜 ㅋ)"라며 감개무량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2011년의 진화야, 끝까지 안받아줬음 어쩔뻔했니. 생각만해도 아찔하다. 긍정의 힘으로 니 미래는 아주 밝아질 예정이었어!!!!"라며 애정을 전했다. 한달에 걸친 김원효의 열렬한 구애로 연인이 된 두 사람은 6개월의 열애 끝에 같은 해 9월 결혼식을 올렸다.


심진화는 과거 함께 활동하던 코미디언 김형은이 2007년1월 교통사고로 사망한데 이어 부친상까지 당하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고 밝힌 바 있다. 경제적으로도 힘든 상황이 겹치며 괴롭던 시기 김원효가 매일 찾아와 애정을 고백하면서 두 사람은 결혼의 인연을 맺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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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심진화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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