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수미산장' 가수 비가 아내 배우 김태희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KBS2, SKY 예능 프로그램 '수미산장'에서는 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명수는 비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미녀와 사는 기분이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비는 "많이 물어보시는데 저는 그냥 늘 감사하다. 너무 행복하다. 소소한 행복을 느끼는 것 같다. 솔로일 때는 몰랐다. 최근에 설날에 집안일했는데 그런 게 소소한 재미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부부 싸움을 하냐"는 질문에는 고개를 저었다. 한 번도 하지 않았다고. 박명수는 자신도 아내 한수민을 만나기 위해 노력했다고 떠올리며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미움이 생길 때가 있더라. 육체적으로 힘들 때 그렇다. 내가 좋아서 쫓아다닌 건데, 세월이 흘러 힘들다고 이런 감정이 생기는 걸까 싶어 마음을 다잡게 된다"고 속마음을 꺼냈다. 비는 진지하게 듣다가 "많이 힘드세요? 술 한잔해요"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수미산장'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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