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프스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배후 세력의 존재를 알아차린 조승우가 박신혜와 재회했다.

4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시지프스 : the myth’에서는 떨어졌던 강서해(박신혜 분)와 한태술(조승우 분)가 재회했다.

이날 이야기는 19년 전인 2001년 8월 6일 한태술이 연구실에서 타임머신 연구하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지하철에서 근무하던 한태산(허준석 분)은 미래에 일어날 일이 적히고 한태술과 찍은 사진을 가진 남자와 마주했다.

한태술의 집에서 빠져나온 강서해는 한태산을 찾기 위해 에디 김(태인호 분)의 퀀텀앤타임 신임 회장 취임을 알리는 파티에 위장 잠입했다. 그러나 파티장에는 단속국도 잠입했다.

파티 중 건물 내부를 살피던 한태술은 김한용(전국환 분)이 시그마에 기술 이전한 문서를 찾았다. 모든 사실을 알던 김한용에 대한 배신감에 분노한 한태술은 김서진(정혜인 분)의 공격에 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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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강서해는 한태산과 마주했다. 한태산은 “너 누군지 알아, 너랑 있으면 우리 (한)태술이가 위험하다고. 다음에 만날 때도 같이 있으면 널 죽이겠다”라며 강서해에게 경고했다.

추격당하던 강서해는 정현기(고윤 분)의 저격에 총상을 입고 단속국에 포위됐다. 그러나 썬(채종협 분)이 나타난 덕분에 위기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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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을 차린 한태술은 강서해와 기억이 모두 허상이라는 사실에 믿지 못했다. 그가 눈 뜬 시간은 부산 벡스코 저격 사건 후 나흘이 흐른 뒤였다. 한태술은 강서해와 기억을 에디 김에게 말했지만 믿지 않았다. 그러자 한태술은 “내가 진짜 미친 건가?”라고 말했다.

그러나 모든 건 김서진과 김한용이 한태술을 속이기 위해 꾸민 일이었다. 김서진과 김한용 부녀는 타임머신 자료가 담긴 금고를 열기 위한 열쇠의 행방을 물었다. 그러면서 한태술을 정신 병원에 감금하려 했다.

모든 사실을 깨닫고 도망친 한태술은 강서해와 재회했다. 그러나 한태산을 납치한 누군가가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시지프스 : the myth’는 우리의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고 있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와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온 구원자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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