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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 제공|한화

[스포츠서울 최민우 기자] 연습경기지만 큰 소득이 있었다.

한화는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이끄는 1군과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2군 간 연습경기를 가졌다. 결과는 1군의 4-0 승리. 이날 경기에는 투수들의 안정적인 피칭이 승리의 밑거름이 됐고, 거포 유망주들의 발굴도 큰 성과로 남았다.

선발 투수로 나온 닉 킹험은 2이닝동안 2안타 1볼넷을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뒤이어 나온 김범수와 장민재가 각각 2이닝씩 책임지며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특히 장민재는 2이닝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타선에서는 유장혁과 노시환이 각각 홈런을 쏘아올렸다. 중견수로 출장한 유장혁은 5회 김기탁의 높은 공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뜨렸다. 맞자마자 넘어갔음을 직감할 수 있는 타구였다. 뒤이어 노시환도 같은 코스로 홈런을 때려내 수베로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한편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2군 팀과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수베로호는 대전에서 키움과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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