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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 화이트데이 협업 상품.  제공 | BGF리테일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편의점 업계가 오는 14일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다양한 기획 상품을 선보인다. 이색 협업으로 각 사별 차별화 상품을 출시하고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요를 공략하기 위한 배달 프로모션도 적극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편의점 CU는 항공사, 테마파크, 쇼핑몰, 배달 앱 등 총 10개 브랜드와 제휴해 20여개의 차별화 상품을 선보인다. 올해 CU의 화이트데이 상품은 총 100여종에 달한다. ‘테마파크 에버랜드’ 상품 3종이 눈길을 끈다. TV, 도시락, 티켓 모양의 패키지에 에버랜드 이용권 45% 할인 쿠폰 및 스티커, 엽서 등의 굿즈로 구성됐다. ‘제주항공 티켓박스’에는 비행기 티켓을 형상화한 패키지에 캔디와 초콜릿, 제주항공의 한정판 수면 안대가 들어있다. 모든 상품에는 국내선 항공 8000원 할인권이 포함돼 있으며 일부 상품(20개)에는 국내선 왕복항공권(1인)도 담겼다.

GS25도 화이트데이를 맞아 인기 캐릭터 제휴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주요 세트상품은 진로이즈백 두꺼비 에코백 세트 2종과 어몽어스 세트 4종, 카카오프렌즈 세트 7종, 미니화환 세트 2종 등을 비롯한 총 100여종이다. 세븐일레븐 역시 홈파티 콘셉트로 기획한 다양한 화이트데이 상품을 선보인다. 츄파춥스와 함께 ‘화이트데이 파티팩’을 한정 판매한다. 이 상품에는 홈파티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미니 미러볼과 츄파춥스 사탕과 젤리가 함께 들어있다.

이마트24는 올해 화이트데이를 맞아 별도 제작한 핑크두꺼비 굿즈 2종(저금통세트, 수납컵세트)을 전면에 내세웠다. 저금통 세트는 핑크두꺼비 피규어 저금통과 함께 아임이 미니벨초콜릿(4개)으로 구성됐으며 수납컵 세트는 핑크두꺼비가 껴안고 있는 수납컵 안에 아임이 트러플초콜릿(7개)이 들어있다.

편의점 미니스톱은 다양한 할인 행사와 덤행사를 진행하고 70여 가지 상품을 판매한다. 미니스톱에서만 구매 가능한 화이트데이 행사 상품도 기획했다. 킨더조이 제품을 달걀처럼 포장해 재미를 더한 킨더조이란3입(5100원), 하리보젤리를 곰돌이 모양 박스에 담은 하리보곰박스(9000원), 쫀드기·밭두렁 등 추억의 상품을 모은 레트로 선물박스(9600원) 등이다.

집에서 간편하게 화이트데이 선물을 전달하기 원하는 고객을 위한 배달 할인행사도 준비했다. CU는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요기요를 통해 2만원 이상 주문하는 고객과 네이버, 위메프오를 통해 오는 31일까지 상품을 1만원 이상 주문하는 고객에게는 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GS25도 배달 서비스와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을 준비했다. 오는 15일까지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화이트데이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배달료 2000원을 할인하고 ‘요기요’를 통해 화이트데이 상품 6종 구매 시 3000원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미니스톱도 14일까지 ‘요기요’ 앱을 통해 미니스톱에서 화이트데이 행사상품 20종 구매 시 3000원을 할인해준다.

vivid@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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