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영상 스타트업 채널옥트(박혜영, 이권현 대표)가 최근 글로벌 패션기업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채널옥트는 지난달 26일 글로벌 패션기업 에프앤에프의 자회사인 에프앤에프 파트너스(박의헌, 노우람 대표)로부터 10억원을 투자받았다.


이번 투자는 단순 지분 투자가 아닌 전략적 투자로, 에프앤에프파트너스디스커버리1호합자조합을 통해 진행됐다.


채널옥트는 드라마, 영화 등을 제작하는 영상 스타트업으로, 2019년 설립 후 'K-BOB STAR', '오후의 로맨틱한 라디오', 'SWEET ROOM' 등의 쇼트폼 콘텐츠를 제작했다. 2020년에는 쏠레어파트너스로부터 영화 '경성이 서울을 만났을 때' 기획개발투자를 유치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19일 iHQ와 판권 계약을 통해 '맛있는 녀석들'의 스핀오프 시트콤 '만드는 녀석들'의 제작을 확정했다. 또한 미국 디즈니 플러스, 중국 아이치이 등 글로벌 OTT와 작품 공급을 협상 중이다.


이번 투자로 글로벌 패션기업인 에프앤에프와 영상 스타트업 채널옥트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채널옥트 측은 "이번 전략적 투자 유치를 통해 단순 드라마, 영화 제작에서 머무는 제작사가 아니라 글로벌 영상 스타트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 에프앤에프 파트너스, 채널옥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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