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불타는 청춘' 배우 윤기원이 화끈한 직진남 면모를 선보이며 웃음을 선사했다. 새 친구인 전 아나운서 김경란을 오토바이 뒤에 태우고 일탈 여행을 떠나며 설렘도 안겼다.


윤기원은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가장 먼저 출석, 이날의 시작과 끝을 모두 장식하며 맹활약했다.


자연인 또는 스포츠인을 연상시키는 파카와 힙색 패션에 청춘들은 "박항서 감독 느낌"이라며 고개를 저었지만, 윤기원은 개의치 않고 거침없는 모습을 보였다. 최성국과 새 친구 마중을 나가는 길에는 이전에 출연했을 때 '설렁탕집 고백'을 했던 대상인 강경헌을 떠올리며 "오랜만에 보니 그냥 좋았다. 감히 내가 뭐"라며 "엄청난 일도 아니었고, 기억도 못 할 거라고 생각했다. 내가 그 때 왜 그랬지?"라며 쑥스러워하기도.


그 뒤 그는 "이제 상처는 그만 받고 싶다"며 내면의 여린 모습 또한 드러냈다. 새 친구 김경란을 만나서는 힌트였던 김경란의 사진과 수세미를 들고 거침없이 직진, 얼굴을 확인했다.


숙소에 도착해서 이야기꽃을 피우던 중, 김경란이 일탈을 원한다고 말하자 "오빠 한 번 달려?"라며 오토바이 동승을 제안했다. 결국 이날 '불타는 청춘' 엔딩은 김경란을 뒤에 태운 윤기원이 "너 오늘 외박이야!”"고 외치며 일탈 여행을 떠나는 파격적인 모습으로 마무리돼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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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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