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4)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칼군무 돌’에서 ‘반전미(美) 돌’로 돌아온 그룹 베리베리가 ‘역대급 역작’을 예고했다.

2일 오후 4시 보이그룹 베리베리의 두 번째 싱글앨범 ‘시리즈 ’오‘[라운드 1: 홀](SERIES ’O‘ [ROUND 1 : HALL])미디어 쇼케이스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쇼케이스에는 베리베리 멤버 동헌, 호영, 계현, 연호, 용승, 강민이 참석했다. 건강 상 이유로 지난 해 활동을 잠정 중단한 민찬은 참석하지 않았다.

멤버 강민은 이번 앨범을 ’오 마이 갓!‘한 단어로 정리했다. 강민은 “사람들이 보면서 ’오 마이 갓!‘을 저처럼 수줍게하면 안 돼고, 저희 무대를 보고 ”오 마이 갓!“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고 각오를 다졌다. 용승도 “역대급 역작” 이라면서 “섹시한 광란의 파티 컨셉이 잘 담겼다”고 설명했다. 막내 강민은 “오랜만에 무대라서 떨리지만 많이 준비했으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계현은 5개월 만의 컴백에 “쇼케이스에서 긴장이 안 되는 건 거짓말이다. 인정받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용승은 “광란의 파티다보니 본연의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 걸 표현했다. 손으로 음식을 집어먹는 연기를 했는데 시작은 힘들었지만 몰입해서 했다. 그래서 이번 앨범이 역대급 역작이다”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용승 (2)

동헌은 “(이번 앨범에서) 가장 잘 표현된 부분은 비주얼적인 부분일 것 같다”면서 “의상이 모던하고 세련된 수트를 선보인다면 어두운 내면을 표현할 때는 시크하면서 다크한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다양한 면의 베리베리를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멤버들은 다양한 내면을 드러냈던 만큼, 자신의 다크한 모습이 언제 발현되는지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연호는 “저의 다크함이 나오는 면은, 재활용 통에 플라스틱만 있어야하는데 초콜릿 껍질이 막 들어가있을 때다”라면서 “누가그랬냐고 물어보면 자기는 아니다 다 모른 척 할 때, 그때 제 안의 어두운 내면이 나온다”고 이야기의 포문을 열었다. 막내 강민은 “형들과 밥을 같이 먹는다. 형들이 한 번씩 밥을 시키는데 제 밥을 안 시킨 적이 있다. 그럴 때 제 다크함, 섭섭함이 가끔 나온다. 그때 제가 피곤해서 자고 있었다”고 서운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용승은 “거실에 있는 물티슈 뚜껑이 열려있을 때 제 뚜껑이 열린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베리베리는 지난해 발매한 ‘FACE US’ 시리즈로 초등 신기록을 달성했으며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멤버 용승은 “저희도 빌보드 차트 진입에 놀랐다”면서 “믿기지 않을 만큼 멤버들도 신기하고 뿌듯해했다. 올해 목표는 다시 한 번 빌보드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다. 빌보드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아쓰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리더 동헌도 “베리베리라는 아티스트로서 입지가 많이 넓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대중분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 위로와 공감이 되고 싶다”고 했고 계현도 “빌보드 핫 100을 노린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강민 (4)

베리베리 멤버 민찬은 지난 해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일시 중단했다. 연호는 “민찬이 형과 연락을 자주 한다”면서 “잘 연락하면서 전화하고 연락 잘 하고 있다. 팬분들이 기다려주시는 만큼 좋은 모습으로 돌아와주겠다고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새 생글 앨범 ‘SERIES ‘O’ [ROUND 1 : HALL]’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로 ‘반전미(美) 돌’이라고 꼽았다. 용승은 “칼군무 돌에서 반전미 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밝혔다. 막내 강민도 “2021년 라운드 1으로 새로운 출발을 했다. 베리베리 앞으로 열심히 할테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호영도 “(이번 앨범을) 어메이징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음악이나 비주얼적으로 많은 변화가 생겼다. 새로운 시리즈를 멋지게 시작한 것 같아 역대급 어메이징이다”고 이야기했다. 동헌도 “항상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며 마무리했다.

그룹 베리베리는 오늘(2일) 오후 6시 새 앨범 ’SERIES ‘O’ [ROUND 1 : HALL]‘을 공개한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사진|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