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대표
더블지FC 이지훈 대표가 AFC 15가 열린 신도림 테크노마트를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진정성 있는 대진으로 항상 팬들에게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겠다.”

이지훈 더블지FC 대표가 요즘 엄청 바쁘다. 이지훈 대표는 지난달 26일과 27일 연속해서 AFC(엔젤스파이팅챔피언십) 15와 TBC(더비스트챔피언십) 01의 경기장에 모습을 나타냈다.

AFC 15에서는 더블지FC 소속의 유양래와 안상일이 ‘명승사자’ 명현만과 AFC 미들급 챔피언 김재영과 대결을 벌였고, TBC 01에서는 더블지 FC 아톰급 파이터인 박보연이 홍예린과 대면식을 가졌다.

모두 더블지FC 소속 선수들이어서 현장에 직접 나타났다. 유양래, 안상일, 박보연은 더블지FC를 대표하는 선수들이다. 격투기 단체 간의 선수교류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이루어진 일로 한국 격투기 발전에 한 획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지훈 대표는 “코로나 사태와 선수부족으로 AFC 15의 코메인이벤트와 메인이벤트가 취소될 지도 모른다는 소리를 듣고 유양래와 안상일에게 연락을 취해 준비를 시켰다. 비록 졌지만 촉박함에도 경기를 수락해준 두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AFC와는 계속 접촉을 하기로 했다. 한국 격투기가 발전하려면 수준 높은 경기가 관건이다.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여러 단체와 접촉을 가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보연은 TFC의 신성 홍예린과 6월에 대결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대결은 짧은 훈련기간으로 인해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6월에 열리는 더블지FC 06에서는 최고의 상태에서 교류전을 열 계획이다.

이지훈 대표는 “AFC 챔피언 중 문기범이 최고의 기량과 실력을 가지고 있다. 더블지FC를 대표하는 홍준영과 6월에 통합 타이틀전을 치를 것이다. 진정성 있는 대진이야말로 팬들을 경기장에 끌어당기는 제1요소이다. 알찬 대진, 박잔감 넘치는 경기로 더블지FC를 가장 영향력있는 단체로 키울 것이다”라며 포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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