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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걸그룹 에이프릴의 나은 측이 학창시절 그룹 룰라 출신 성범죄자 고영욱을 언급했다는 글에 대해 "합성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에이프릴에서 탈퇴한 이현주의 그룹내 왕따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나은 과거 발언'이라는 게시물이 게재됐다.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나은의 과거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진 과정에서 그의 과거 발언으로 추정되는 캡처사진이 공개됐다. 2003년 작성된 글로 이나은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친구와 댓글로 대화하던 중 "너도 고영욱한테 성폭행 당하고 싶어?"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 글이 논란이 되자 에이프릴의 소속사 DSP미디어는 1일 한 매체에 "해당 캡처 사진은 합성된 것이다. 오래 전에 확산했던 사진이 이번 이슈로 다시 확산되고 있는 것" 이라고 밝혔다.


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자신의 서울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총 5차례 성폭행하거나 강제 추행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출소 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년, 성범죄자 신상 정보 공개 5년 명령도 함께 내려졌다. 2015년 서울남부교도소에서 만기 출소했다.


이날 DSP미디어는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 왕따설을 2차례에 걸쳐 조목조목 해명하며 "제3자의 불확실한 글로 인해 언급된 멤버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이 상황을 더 이상 지켜 볼 수 없어 언급하고 싶지 않은 과거의 일을 해명하게 됐다"며 "허위사실 게재 및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 DSP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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