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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원이 승리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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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이 김시원을 독려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김시원이 스승인 ‘코리안좀비’ 정찬성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26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AFC(엔젤스파이팅챔피언십) 15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올해 첫 격투기 대회로 코로나 방역으로 무관중 경기로 개최됐지만 선수들의 사기는 충천했다.

첫 경기는 -70kg의 김시원과 임대웅의 경기였다. 두선수의 경기는 본인 못지 않게 스승들의 기싸움으로 경기전부터 화제를 일으켰다.

김시원의 스승은 정찬성이고, 임대웅의 스승은 김동현이었기 때문이었다.

경기는 김시원의 승리로 끝났다. 김시원은 2라운드로 펼쳐진 경기에서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며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이끌어냈다.

타격을 베이스로 한 김시원은 레슬링과 주짓수 바탕의 임대웅에게 태클과 클린치를 허용하지 않은 노련함을 보였다.

김시원은 거리를 유지하며 타격으로 임대웅을 공격하는 유효타 전술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세컨드로 현장에 나온 정찬성은 라운드 내내 김시원을 독려해 관계자들의 갈채를 받았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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