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평창의 영웅 신의현의 시계가 다시 힘차게 돌아간다.

신의현은 지난 2018평창 패럴림픽 노르딕스키에 출전해, 좌식 8k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장애인스포츠 역사상 첫 쾌거였다. 신의현의 다음 목표는 2022베이징 패럴림픽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숨죽였던 그의 행보에 다시 힘이 붙으며 베이징을 정조준 한다. 시작은 오는 28일 슬로베니아 플라니카 월드컵이다.

신의현은 영상 인터뷰를 통해 "현재 몸상태는 90% 정도다. 경기를 치를수록 컨디션이 올라가는 편이다. 발동이 늦게 걸린다. 이번 대회를 통해 상대 선수의 수준과 나의 기량을 점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슬로베니아 노르딕스키 월드컵은 베이징 패럴림픽 1년을 앞두고 보완점을 찾고 테스트 하는 의미를 가진다.




신의현은 영상을 통해 홈트레닝이에 집중한 내용과 다둥이 아빠로서의 책임감, 그리고 '웃으면 복이 온다'는 가훈을 살짝 공개했다.


이어 베이징 패럼림픽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담은 있지만, 관심이라고 생각한다며 "응원에 고맙다"는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전체가 힘든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웃음을 선물할 수 있도록 메달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목소리에 힘을 주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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