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배우 이상엽이 ‘미치지 않고서야’를 통해 컴백한다.

23일 복수의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이상엽이 차기작으로 올해 상반기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미치지 않고서야’에 출연한다.

‘미치지 않고서야’는 격변하는 직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중년 직장인들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문소리, 정재영이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지으며 방영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극중 이상엽은 한명전자 개발1팀 팀장 ‘한세권’ 역을 맡아 연기한다. 문소리, 정재영과 대립각을 세우는 역할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앞서 KBS2 주말극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보여준 밝은 윤규진 캐릭터와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찾아갈 예정이어서 이상엽이 보여줄 연기변신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상엽은 2007년 KBS 드라마 ‘행복한 여자’로 데뷔해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tvN ‘톱스타 유백이’, 채널A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등과 영화 ‘감기’, ‘동네 사람들’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지난해에는 SBS ‘굿캐스팅’에서는 일광하이텍 대표이사이자 미워할 수 없는 완벽남 윤석호 역으로 활약한데 이어 최고 시청률 37%를 기록한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의사 윤규진 역으로 드라마 인기를 견인했다. 또한, 다수의 예능에 출연해 특유의 예능감을 뽐내며 예능계 블루칩으로 떠오르는 등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미치지 않고서야’는 MBC ‘선덕여왕’ ‘웰컴2라이프’ ‘주몽’ 등을 연출한 김근홍 PD와 KBS2 ‘마녀의 법정’ ‘동안미녀’ 등을 집필한 정도윤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올해 상반기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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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웅빈이엔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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