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나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트로트 가수 유지나가 20년 전 거액의 누드 화보를 제안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서는 유지나가 출연했다.

개그우먼 이수지는 유지나에게 “10억 누드 화보는 뭔가?”라고 질문했다. 유지나는 “내가 데뷔했을 당시 지금보다 예뻐서 누드 제안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도 큰 돈인데, 그때 당시 10억원이면 큰 돈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패널들은 엄청난 액수에 놀랐다.

유지나는 “‘이거는 없던 일로 해야겠다’ 싶었다. 6남매 중 고명딸인 탓에 오빠들도 많고 시골에 계신 엄마도 걱정돼 포기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국진은 “10억원을 제안할 정도면 유지나가 얼마나 완벽하면, 제안했겠냐”고 말했다. 이에 유지나느 “그러지 말라. 내 자랑을 너무 많이 한다”라며 쑥스러워했다.

유지나는 “10~20대 때는 말라서 일자 몸매였다. 치마를 입으면 ‘학다리’ ‘새다리’로 불려서 치마를 못 입었다. 바지를 입으면 엉덩이가 밋밋하니까 속옷을 30장씩 껴입었다. 그렇게 입고 거울을 보면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설명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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