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야무진 '꼬마 요리사'로 인기를 모았던 노희지(33)가 배우로서 전업 후 일상을 공개한다.


노희지는 21일 방송되는 TV조선 '마이웨이'에 출연해 최연소 MC에서 배우로 전향한 사연을 밝힐 예정이다. 1993년 MBC ‘뽀뽀뽀’로 데뷔한 노희지는 EBS ‘노희지의 꼬마 요리’의 메인 MC를 맡아 똑소리나는 진행솜씨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그런 시간이 어린 노희지에게는 버거웠던 시간이었다. 대인기피증까지 생겨 방송을 중단했다"라고 고백했다. 방송을 떠난 그는 배우로 전업했지만, '꼬마요리사'로 굳어진 이미지 때문에 입지를 다지기 힘들었노라고 고백했다.


힘든 시기 그는 가족과 함께 한 필리핀 여행에서 현재의 남편을 만나게 됐다. 지난 2016년 결혼한 노희지는 과거 MBC'라디오스타'에서 "엄마와 필리핀에서 머물렀던 리조트 실장님이 현재의 남편이다. 눈이 맞아 일주일 만에 티켓을 끊어서 다시 갔다"면서 "친구와 3박4일로 갔는데 돌다보니 3개월 체류로 이어졌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결혼 6년차인 그에게 여전히 가장 큰 힘이 되는 사람은 남편이라고. 그는 "그렇게 벗고 싶었던 '꼬마 요리사' 이미지지만, 이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남편 덕분에 이제는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노희지는 남편, 반려견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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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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