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심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가 회자되면서 진행자 노영심이 주목받는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설 특집 ‘TV 라떼는’에서는 추억의 프로그램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를 돌아봤다.

음악과 토크가 혼합된 포맷의 심야 음악 프로그램으로 현재 ‘유희열의 스케치북’ 원조격 프로그램으로 평가된다.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에서는 당대 내로라하는 스타 故 김광석, 이문세, 이수만, 김종진 등이 출연하기도 했다.

김도연 아나운서는 “노영심 씨가 피아노 반주를 해주니까 너무 좋다. 진행도 하시고 반주도 하지 않았냐. ‘유희열의 스케치북’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경석은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가 원조”라며 “그때부터 쭉 이어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영심은 지난 1989년 변진섭의 ‘희망사항’을 작곡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는 이상우의 ‘그를 만나는 곳 100m 전’, 최성수의 ‘아침이 오면’ 등 히트곡을 작곡했다. 1991년에는 ‘서울 가요대상’에서 작사가상을 받기도 했다. 1992년 음반을 발매로 직접 가수로 데뷔하기도 했다.

노영심은 ‘노영심의 보이지 않는 선물’(2005) ‘연애시대 쏭북’(2006) ‘슈퍼스타’(2011) 등 책을 저술하기도 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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