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즈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차세대 K팝 대표 주자’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계단식 성장을 거듭하며 2021년에도 눈부신 활약을 이어간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1월 31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개최된 제30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데뷔 첫 본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1월 9일과 10일 양일간 열린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베스트 퍼포먼스상’, 1월 13일 진행된 제10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핫 퍼포먼스상‘ 수상에 이어 새해에만 세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K팝 남성 그룹 대세 반열에 당당히 합류했다.

멤버들은 “데뷔 이후 첫 본상이라 특별하다. 우리의 목표가 신인상이었던 때부터 본상을 받은 지금 이 순간까지, 차근차근 올라오기 위해 노력하던 장면들이 떠오른다.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열심히 갈고닦아서 더 발전하고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항상 함께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겸손한 소감을 전하고 그룹의 미래를 더욱 기대케 했다.

본상 수상을 기념해 선보인 정규 1집 리패키지 음반 타이틀곡 ’Back Door‘(백 도어) 무대는 기존의 중독성 강한 ’마라맛 장르‘에 리드미컬한 사운드의 편곡을 더했다. 멋들어진 슈트를 차려입고 중절모를 이용한 댄스 브레이크로 시선을 빼앗으며 ’퍼포먼스 대장주‘다운 역량을 과시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1년 굵직한 활동을 계획하고 팬덤과 대중 모두를 사로잡을 태세를 갖췄다. 4월 방영 예정인 Mnet ’킹덤‘ 출연 확정 소식은 많은 화제를 이끌었고, 이들의 최대 강점인 독보적인 퍼포먼스와 무대 구성 능력이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앞서 2월 20일에는 네이버 V LIVE(브이 라이브)를 통해 첫 공식 팬미팅 ’Stray Kids 1ST #LoveSTAY ‘SKZ-X’‘(스트레이 키즈 첫 번째 #러브스테이 ’스키즈-엑스‘)를 온라인 생중계하고 글로벌 팬들과 만나 즐거운 추억을 쌓는다.

아울러 고퀄리티 자체 콘텐츠를 소통 창구로 활용하며 팬심을 더욱 단단히 다지고 있다. 음악성이 돋보이는 ’SKZ-PLAYER‘(슼즈 플레이어), 커버 영상 ’SKZ-RECORD‘(슼즈 레코드), 멤버 간 케미가 빛나는 ’Two Kids Room‘(투키즈룸), 소소한 일상을 엿볼 수 있는 ’SKZ VLOG‘(스키즈 브이로그) 등 다채로운 영상을 꾸준히 업로드하며 팬덤과의 유대감을 쌓았고 ’자체 콘텐츠 맛집‘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2018년 3월 26일 발매한 데뷔 앨범 ’I am NOT‘(아이 엠 낫) 활동 때부터 시작해 2021년 2월 현재까지 약 3년간 총 62편째 이어오고 있는 ’SKZ-TALKER‘(슼즈토커) 시리즈는 스트레이 키즈의 면면을 속속들이 들여다볼 수 있는 비하인드 영상으로 팬들의 애정을 듬뿍 받고 있다.

여기에 지난 2월 3일 최초 공개한 첫 자체 예능 버라이어티 ’SKZ CODE‘(스키즈 코드)는 팬들의 만족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리며 호평을 얻고 있다. 이번 ’SKZ CODE‘는 무대 위 프로페셔널한 모습과는 또 다른 반전미를 담아 못 말리는 허당 스트레이 키즈의 웃음 코드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

1, 2화에서는 새하얀 설원을 배경으로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펼쳤다. 체력 테스트, 물 잔 들고 썰매 타기, 검술 등 미션을 받은 여덟 멤버는 각자의 개성이 살아있는 게임 전술과 쉴 틈 없는 몸 개그로 팬들의 즐거움을 책임졌다. 그들만의 세계관에 몰입해 검술 대결을 하며 현란한 칼놀림으로 액션 영화 같은 장면을 연출하다가도 금세 장난꾸러기 같은 매력을 드러냈다. 그 속에서 오가는 멤버들의 티키타카와 ’찐친‘ 케미는 전 세계 팬들의 반복 재생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가요계를 넘어 광고계까지 섭렵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2018년 9월부터 3년째 교복 모델로 활약 중인 이들은 최근 메이크업 브랜드의 새 얼굴로 발탁돼 활동 영역을 한층 넓혔다. 무대 위 파격 비주얼 콘셉트로 큰 주목을 받은 데에서 더 나아가 이제는 화장품 모델로 활동하며 그룹의 팔색조 이미지를 각인시킬 예정이다. 연초부터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뚜렷한 존재감을 떨치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의 행보에 큰 기대가 쏠리고 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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