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훈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가수 비가 배우 정지훈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5일 복수의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비는 오는 하반기 방송 예정인 새 드라마 ‘고스트 닥터’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고스트 소재와 메디컬 장르의 색다른 조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이로써 비는 지난 2019년 종영한 MBC ‘웰컴2라이프’ 이후 약 1년반만에 다시 안방극장에 컴백하게 됐다.

‘고스트 닥터’는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 ‘상속자들’, ‘가면’, ‘우리 갑순이’ 등의 부성철 PD가 연출을 맡고, tvN ‘명불허전’의 김은희 작가가 집필한다. 제작사는 본팩토리다.

지난해 비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 이효리와 함께 혼성그룹 싹쓰리로 큰 사랑을 받으며 음원차트를 휩쓴데 이어 최근 박진영과 듀엣곡 ‘나로 바꾸자’를 발표, 아이돌 그룹 사이에서도 음악방송 1위를 휩쓸며 가수로서 여전히 건재함을 알렸다.

가요뿐 아니라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8’,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등 꾸준한 예능 활동과 더불어 최근 100만 구독자를 돌파한 유튜브 웹예능 ‘시즌비시즌’ 등으로도 시청자들과 만나며 그야말로 전천후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또한, 2002년 ‘나쁜 남자’를 통해 솔로 가수로 데뷔한 비는 이후 KBS2 ‘상두야 학교 가자’(2003)를 필두로 KBS2 ‘풀하우스’(2004), ‘이 죽일 놈의 사랑’(2005), SBS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2014), ‘돌아와요 아저씨’(2016), JTBC ‘스케치’(2018),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2006)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도 입지를 굳혀 나가고 있다.

비의 활약이 또 한 번 기대되는 ‘고스트 닥터’는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이며 편성은 미정이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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