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맘 편한 카페’가 ‘찐’ 육아 이야기로 지친 맘들의 마음을 달랜다.

28일 티캐스트 E채널의 새 예능 ‘맘 편한 카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맘 편한 카페’는 스타들이 ‘맘 카페’를 오픈해 육아템, 살림템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내용을 담는다.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스타들의 일상을 엿보는 재미도 더한다.

제영재 CP는 기존 육아, 관찰 예능과의 차별점에 대해 ‘진정성’을 꼽았다. 제 CP는 “‘저런 얘기까지 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몰입해서 ‘찐’ 고민을 나누고 공감한다는 모습이 이전 프로그램에서는 보지 못한 콘텐츠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타들의 일상을 단순히 보는 것뿐 아니라 결혼, 출산, 육아, 부부, 살림 등 실제 경험과 노하우들을 공유하면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이동국은 선수 은퇴 후 ‘맘 편한 카페’를 통해 MC로 새로운 인생 2막을 꿈꾼다. 기존 육아 예능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막내를 키우는 모습에만 집중됐다면, ‘맘 편한 카페’에선 사춘기 딸 재시·재아와 감성을 맞추는 아빠의 모습을 그린다. 진정한 다둥이 아빠만의 노하우가 하나씩 공개될 예정이다. 이동국은 “아빠 대표 육아 대표가 됐다. 제 노하우를 공유하고 제가 부족한 부분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거 같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23년간 각종 기록을 새로 쓴 이동국은 은퇴 2개월 만에 예능인으로 본격적인 새출발을 알린다. MC에 도전한 소감에 대해 이동국은 “처음이니 낯설고 이렇게 힘들 줄 알았으면 안했을 거 같다”고 너스레를 떨며 “축구 다음으로 자신있는 육아여서 도전할 수 있었던 거 같다. 저 역시도 아이들을 위한 편안하고 좋은 아빠가 되려고 노력 중이다”고 답했다.

‘야구 여신’ 최희, 결혼 12년차 이유리, 배윤정은 방송으로 결혼 생활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유리는 “맘들만 오시는건 아니다. 마음이 편하고 싶으신 분들은 모두 오실 수 있다”며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알바, 부업 등 다양한 정보를 드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최희는 초보 엄마로서 그리고 초보 워킹맘으로서 좌충우돌 하는 모습을 공개한다. 최희는 “출산 후 첫 복귀 작품인데 조금 우울하기도 하고 걱정도 많았다. ‘맘 편한 카페’를 통해 다행히 편하게 촬영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불혹에 임신을 위해 준비 중인 홍현희는 몸 관리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홍현희는 이번 방송을 난소 나이까지 공개하며 임신 관련 건강 요소를 체크한다며 “준비된 엄마로서 차근차근 준비하고 싶다. ‘맘 편한 카페’ 촬영 중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그러면서 홍현희는 임신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이효리를 게스트로 초대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고, 최희는 “같은 워킹맘인 김태희, 최지우님과 이야기 나눠보고 싶다”고 덧붙여 기대를 더했다.

‘맘 편한 카페’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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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E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