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인기 BJ 감스트의 '실종설'이 불거졌다.


감스트의 유튜브 채널인 '감튜브' 관계자는 지난 26일 게재한 영상 댓글에 "지금 사실 저희도 연락이 안되고 있는 상황이고 집에도 아무도 없는거 같아서 뭐라 말씀드리기가 어려운 거 같다. 공지를 기다려주시면 좋을 거 같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영상 재밌게 시청해달라"고 게재했다.


감스트는 지난 23일 아프리카TV에서 진행한 방송을 끝으로 별다른 활동이 없었다. 감스트의 채널 시청자들도 감스트의 활동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


특히 감스트는 오래 전부터 우울증이 심해 입원치료를 받은 바 있고, 최근 방송 도중 예기치 못한 '사고'가 이어졌다. 지난달 1일에는 생방송 때 스토커가 난입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방송 중 크로마키 추락으로 뇌진탕 사고가 난 뒤 방송 도중 구토하고 약을 복용하는 모습도 보여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사고 당시 감스트는 "뇌진탕이 맞다. 의사가 2주간 운동을 하지 말라고 했다. 방송하는 건 크게 움직이는 것 아니면 상관 없다고 했다"면서 "응급실 선생님께서 집에서 안정을 취하다가도 더 심해질 수도 있어서 입원을 하는 게 어떠냐고 하더라. CT 촬영을 했는데 뇌출혈 가능성도 있다고 해 MRI도 찍었다. 뇌출혈은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밝혔다.


아프리카TV에서 축구 중계로 인기를 얻은 감스트는 지난해 K리그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2018 러시아 월드컵과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 축구경기에 MBC 해설위원으로 활약해 화제를 모았다.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에도 진출해 MBC '라디오스타', '진짜 사나이'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널리 알렸다.


hj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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