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경기 용인시는 아이스팩 재사용을 늘리기 위해 3개 구청과 3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아이스팩은 일종의 미세 플라스틱을 포함하고 있어 소각이 어렵고, 매립을 하는 경우 완전 분해까지 수백 년이 소요된다.

아이스팩 배출 시에는 해동 후 세척한 젤 형태로 인근 수거함에 배출하면 된다. 재사용이 불가능한 훼손된 아이스팩은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려야 한다.

시는 매달 10톤(2만2000개) 가량 수거해 연간 120톤의 일반쓰레기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이스팩 재사용을 위한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드린다”면서 “친환경 생태도시에 걸맞는 재활용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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