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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왼쪽)와 앤서니 데이비스. 출처|LA레이커스

[스포츠서울 최민우 기자] “르브론 제임스가 화를 내는 것을 본 적이 없다.”

LA 레이커스 앤서니 데이비스(28)가 리더로써 제임스를 평가했다. 데이비스는 미국 매체 ‘CBS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우리 팀 분위기가 너무 좋다. 리더인 제임스도 항상 행복해 한다. 농구에 진심을 다하며 결단력도 갖춘 선수다”며 제임스를 극찬했다.

데이비스는 지난시즌을 앞두고 뉴올리언즈로부터 트레이드돼 LA 레이커스에 합류했다. LA 레이커스는 우승전력을 갖추기 위해 2021·2023·2024 신인선수 드래프트 지명권과 론조 볼, 브랜든 잉그램, 디안드레 헌터 등 팀내 유망주들까지 넘겨줬다. 여기에 데이비스를 설득하는 데 제임스의 간곡한 요청도 있었다.

제임스는 데이비스와 첫 만남에서 “커리어 첫 챔피언 반지를 선물해주겠다”고 말했고, 데이비스는 제임스에게 “당신이 파이널 무대를 밟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며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 최고 파워포워드 중 한명인 데이비스가 가세한 LA 레이커스는 2019~2020 NBA 파이널을 제패했다.

한편 LA 레이커스는 이번시즌 13승 4패로 서부콘퍼런스 2위에 올라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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