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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을 지켜보는 박지성 위원(왼쪽)과 김상식 감독. 제공 | 전북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 박지성 위원이 남해 전지훈련장을 방문해 선수단과 첫 인사를 나눴다.

23일 전북에 따르면 박 위원은 22일 동계 전지훈련장인 남해 스포츠파크를 찾았고, 선수단과 이틀간 함께할 예정이다.

전북은 이날 사진과 함께 영상도 공개했다. 박 위원은 선수 시절 함께 뛰었던 김상식 감독과 김두현 수석코치, 이운재 골키퍼 코치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박 위원은 이운재 코치를 보자마자 90도로 허리를 숙여 깍듯이 인사했다. 이운재 코치는 “여기서 서 또 만나네요”라며 반갑게 박 위원을 맞았다.

박 위원은 선수단을 만나 “반갑다. 전북과 함께 일하게 돼 기쁘다. 문제가 있거나 고민, 상담할 일이 있어 연락을 주면 내가 갖고 있는 경험들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은 훈련을 지켜본 뒤 김보경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어드바이저로 위촉된 박 위원은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내가 갖고 있는 지식과 경험을 모두 전북과 공유할 것”이라면서 “행정가로서 저는 클럽 전반의 색깔을 낼 방향을 생각하겠다. 앞으로 더 조사하고 연구해야 한다. 클럽은 지역 색깔이 잘 나와야 하고, 역사 안에서 정체성을 찾는다. 이를 바탕으로 클럽만의 색깔을 찾아갈 수 있도록 행정가로서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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