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미성년자에게 음란사진을 요구했다는 폭로가 나온 일본의 유명 유튜버 와타나베 마호토(28)가 소속사인 움(UUUM)으로부터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다.


일본 오리콘 뉴스는 22일 "전날인 21일 와타나베가 지난해 11월부터 미성년자 여성에게 음란 사진을 보내도록 요구했다는 폭로가 나오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라고 보도했다. 와타나베는 관련 폭로에 대해 대체로 내용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인터넷에 폭로된 내용에 대해 와타나베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대체로 내용을 인정했다. 거듭되는 문제 행위에 대해서 사죄를 드리며, 와타나베와 계약을 해지하기에 이르렀다"라고 밝혔다.


한편 와타나베는 최근 여배우 이마 이즈미와 결혼을 발표했으며, 현재 이마는 임신 중이다. 소속사 측은 "와타나베의 약혼녀가 임신 중이다. 몸과 정신적 안정을 위해 약혼자를 향한 본건 관련 SNS 게시물을 삼가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라고 밝혔다.


와타나베 마호토는 23일 현재 총 72만명의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로 힙합 유닛 카이와레 해머로도 활동 중이다. 높은 인기만큼 그동안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는데 지난 2019년6월에는 동거 중이던 여자친구를 폭행해 현행범으로 체포되기도 했다.


이로 인해 활동을 중단하고 근신한지 얼마되지 않아 또 다시 성추문이 불거지며 결국 소속사에서도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


한편 와타나베는 미성년자 약취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소속사 측은 "앞으로도 향후 경찰 조사에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gag11@sportsseoul.com


사진출처|와타나베 유튜브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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