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바디2 스카이캡쳐
제이미 바디. /스카이 스포츠 캡쳐

[스포츠서울 박병헌전문기자]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시티의 고공비행을 책임지고 있는 특급 공격수 제이미 바디(34)가 전력에서 이탈한다. 바디는 고질적인 골반 문제로 수술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더 이상 늦출 수가 없는 상황이다.

브렌던 로저스 레스터 시티 감독은 ”바디가 고질적인 골반문제로 수술을 받아야하기 때문에 전력 운용에 큰 차질이 우려된다.하지만 바디의 수술을 더 이상 늦출 수는 없다”고 23일(한국시간)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에 밝혔다.

레스터시티는 시즌 개막에 앞서 전력이 중위권으로 분류됐으나 뚜껑을 연 결과 예상외의 선전을 벌여 12승2무5패(승점 38)를 기록, 이날 현재 EPL 3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치고 있다. 더구나 100m를 10초대에 주파하는 바디는 득점랭킹 4위(11골)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레스터 시티의 고공비행을 이끌었다. 바디는 올 시즌 EPL 18경기 가운데 15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레스터시티는 28일 에버튼 원정경기, 31일 리즈 홈경기 등 스케쥴이 빡빡한데다가 2월에는 유로파리그 32강전에서 체코의 슬라비아 프라하와 맞붙게 돼 있다. 로저스 감독은 ”바디가 언제 팀에 돌아올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최소 몇 주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bhpar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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