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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전경(사진제공=인천시)

[인천=스포츠서울 박한슬 기자] 인천시가 소상공인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2300억원 규모의 무이자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어 무이자 경영안정자금은 모든 소상공인에게 신용등급, 사업규모에 관계없이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되며, 인천시가 1년간 대출이자 전액을 직접 부담한다.

아울러 소상공인의 상환부담을 덜어주고자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 방식을 통해, 첫 1년 동안 원리금 상환부담이 전혀 없도록 파격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1년간 무이자 이후에도 시가 연 1.5% 이자를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소상공인은 0.8%대의 금리만 부담하고, 보증수수료는 연 0.8%로 0.2% 낮추어 금융비용 부담을 한층 덜어줄 예정이며, 대출요건도 대폭 완화하여 신용등급 6등급에서 10등급의 저신용 소상공인도 연체·체납이 없으면 융자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자금 지원을 받고자 하는 소상공인은 사업장이 소재한 지역의 인천신용보증재단 각 지점에 방문하여 신청접수가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인천신용보증재단에 문의하여 안내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변주영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소상공인 지원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한슬기자 parkhan332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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