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서울대 송서현은 지난해 피트니스 선수로 머슬마니아 대회에 출전했다. 모친 유효숙씨와 언니 송서윤씨와 함께 했다. 모친의 버킷리스트에 두 딸이 동참한 것. 그러나 송서현 자신의 도전이기도 했고 주변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송서현은 "대회가 끝나고 만난 친구들이 '신기하고 멋지다'고 했다"라고 방싯했다. 친구들은 무대에서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보여준 송서현을 응원했다. 외적인 변화와 이를 이끌어낸 자기관리, 노력과 끈기를 높이 샀다.

송서현은 피트니스를 통한 성취감이 크다고 했다.

그녀는 "운동하느라 시간에 허덕이고 식단 때문에 약속도 쉽게 못잡지만 이런 노력으로 성과를 낼 수 있었다. 대회 수상이 아니라도 운동을 통해 심신이 성숙하고 발전해가는 나를 발견하며 뿌듯하다. 피트니스는 자기만의 목표로 자신의 페이스에 맞게 하는 만큼 보람과 희열이 더 크다"라고 했다.

송서현은 "주변에서 보면 운동을 통한 체중감량, 피트니스 등에 치중하는데, 운동은 외적인 변화 이상의 변화를 낳는다. 체력, 적극성, 긍정마인드, 절제와 시간관리 능력을 기를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밸런스를 강조했다. 학생이라면 학업과 운동의 균형이다.

송서현은 "한가지 일에만 몰입해도 하루 24시간은 부족한데, 여러 토끼를 동시에 잡으려면 시간관리를 통해 균형을 찾아야한다. 본업과 운동의 균형을 잘 유지하면 보다 다채롭고 풍요로운 삶을 추구할 수 있다"라고 했다. kenny@sportsseoul.com


사진제공 | 쇼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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