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컵 참고 이미지
‘포트나이트’에 새롭게 문을 연 경쟁전 ‘펠레컵’ 이미지.  제공 | 에픽게임즈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축구의 레전드 ‘펠레’가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에 찾아왔다.

세계적인 게임 개발사이자, 게임엔진 개발사인 에픽게임즈의 한국법인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포트나이트’에 새로운 경쟁전 ‘펠레컵’을 오픈, 축구 관련 아이템을 추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펠레컵’은 브라질의 전설적인 축구 슈퍼스타 펠레를 만날 수 있는 경쟁전이다. ‘펠레컵’에 참여하는 유저들은 23일부터 판매되는 킥오프 세트와 펠레의 에어펀치 이모트를 무료로 얻을 수 있는 기회에 도전할 수 있다. 최상위 득점자들에겐 커스텀 사인 셔츠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킥오프 세트는 유니폼 등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팀을 표현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10종의 남녀 의상 중 하나를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의상은 한 팀만이 아니라 전 세계 23개 축구팀 중 어느 팀으로도 변경할 수 있다. 23개 축구팀에는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시티 FC와 이탈리아 세리에A의 유벤투스 FC, 스페인 라리가의 세비야 FC,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등 유럽 4대 리그 팀뿐만 아니라 로스앤젤레스 FC, 산투스 FC, 시드니 FC 등 세계 각지의 팀들이 포함됐다. 펠레의 에어펀치 이모트는 펠레와 협력해 만든 아이템이다. 현역 시절 펠레가 득점한 후 펼친 그만의 특별한 세리머니를 게임에서 표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포크리(포트나이트 크리에이티브)에서도 축구에서 영감을 얻은 기간 한정 모드인 ‘축구 토너먼트’를 즐길 수 있다. 4대 4 대진표 스타일의 게임모드인 ‘축구 토너먼트’는 캐릭터의 신체와 곡괭이, 파어업, 속도 부스트 등을 이용해 상대보다 많은 점수를 얻으면 승리한다. 각 게임은 2라운드로 구성되며, 1라운드의 승자는 다음 라운드에 진출해 결승전을 치르고, 나머지 팀은 3·4위를 두고 맞서게 된다.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포트나이트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종목 중 하나인 축구와 함께 2021년을 힘차게 시작한다”면서 “포트나이트에서 레전드 펠레를 만날 수 있는 펠레컵에 많은 참여와 펠레의 에어펀치 이모트에도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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