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블렛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그룹 체리블렛(해윤 유주 보라 지원 레미 채린 메이)이 러블리한 매력을 전파한다.

20일 체리블렛이 첫 번째 미니 앨범 ‘체리 러시(Cherry Rush)’로 돌아온다. 체리블렛의 컴백은 지난해 7월 발표한 ‘알로하오에(Aloha Oe)’ 이후 5개월 여만의 일이다. 이날 앨범 발매를 앞두고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쇼케이스에서 지원은 “첫 번째 미니앨범으로 컴백하게 돼서 기쁘고 설렌다.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감사하고 이번 활동도 열심히 해나가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체리 러시’는 달콤한 음식을 섭취한 뒤 에너지가 치솟는 상태를 뜻하는 ‘슈가 러시(Sugar Rush)’에서 따온 것으로, 달달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로 변신한 체리블렛의 컴백을 기대하게 한다. 해윤은 “체리 이미지가 강하지만 무대 위 퍼포먼스는 블렛스러운 느낌도 있다. ‘러브 소 스윗’도 걸크러시한 모습을 보실 수 있으실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고, 보라는 “체리 모드에서는 사랑스러운 모습을, 블렛 패치는 에너제틱한 실력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체리블렛

타이틀곡 ‘Love So Sweet(러브 소 스윗)’는 캔디보다 달콤한 사랑에 빠진 체리블렛의 사랑스럽고 당찬 매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레트로 사운드 기반의 신스팝으로, 단순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베이스라인이 세련미를 더한다. 캔디를 형상화한 안무로 눈길을 끌며, 사랑스럽고 에너제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보라는 “이번 무대를 준비하며 퍼포먼스에 가장 신경을 썼다. 동선과 대형이 예쁘고 다양해서 보시는 분들이 맛있는 무대라고 느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지원은 “가창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파트를 맡게 됐다. 퍼포먼스 속에서 안정적인 라이브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중점적으로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체리블렛의 미니 1집 ‘체리 러시’에는 타이틀곡 ‘러브 소 스윗’를 포함해 업비트 버블검 팝 ‘라팜파 (Follow Me)’, 업템포 곡 ‘폼 나게 (Keep Your Head Up)’, 팝 댄스 곡 ‘멋대로 해 (Whatever)’, 포근한 감성의 미드 템포 곡 ‘종소리 (Ting-a-ring-a-ring)’까지 다채로운 매력의 다섯 곡이 담겼다.

체리블렛

채린은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수확에 대해 “첫 미니앨범인 만큼 체리블렛의 색을 확실히 보여줬다는 말을 듣고 싶다. 러블리해 보이지만 실력은 강렬하고 멋진 그룹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밝혔다. 메이는 “퍼포먼스가 강한 그룹이라는 인정을 받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체리블렛 멤버 유주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 후 자가격리에 들어가 쇼케이스에 불참했다. 해윤은 “우리도 정말 아쉬웠고 유주도 아쉬워하고 있다. 상황이 상황인 만큼 더욱 열심히 준비했고 유주가 굉장히 아쉬워하고 있는데 빨리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다행히 자가격리 기간이 내일까지라 별일 없다면 ‘뮤직뱅크’부터 완전체 모습을 보실 수 있으실 것”이라고 전했다.

체리블렛의 미니 1집 앨범 전곡은 20일 오후 6시 공개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FN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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