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소문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OCN ‘경이로운 소문’ 시즌2는 원작과 어떻게 연계될까.

OCN 최초 10% 기록을 달성한 ‘경이로운 소문’은 이제 시즌2 제작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원작 웹툰의 인기를 바탕으로 방영 전부터 시즌제에 대한 팬들의 바람이 컸던 ‘경이로운 소문’이 시즌2 제작을 가시화하고 있다. 무엇보다 웹툰을 실감나게 실사화해 화제를 불러모은 ‘경이로운 소문’이 시즌2는 과연 어떻게 전개할지에 궁금증이 모인다.

‘경이로운 소문’ 관계자는 먼저 “아직 시즌2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긍정적으로 논의중이다. 분위기가 좋은 만큼 시즌2는 성사될 것이다. 다만 당장은 어렵고 내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뒤 “시즌2 전개에 많은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즌1도 웹툰 그대로 가지는 않았다. 그렇기에 현재로서는 정확히 이야기할 수 없지만 지금처럼 빌런을 무찌르는 식으로 갈 수 있고, 웹툰이 계속 연재되는 만큼 연재된 대로 갈지 제작진이 논의해야할 사항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원작인 장이 작가의 웹툰 ‘경이로운 소문’은 현재 시즌2를 연재하는 중인 것.

또한 방영에 앞서 열렸던 제작발표회에서 주인공인 유준상은 “시즌5까지 기대한다”고 희망한 바 있다. 출연진들의 캐릭터가 탄탄히 구축됐고 인기가 뜨거운 만큼 시리즈를 계속하기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들이 나온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신의 퀴즈’와 ‘보이스’ 등으로 시리즈 성공 경험이 있는 OCN이 ‘경이로운 소문’으로는 몇 시즌까지 계속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수사물들이 다양한 사건을 에피소드화 해서 시리즈를 계속 할 수 있는 것처럼 ‘경이로운 소문’도 새로운 악귀의 소재를 계속해서 만들어내는 게 관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cho@sportsseoul.com

사진 | 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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