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전날인 11일 방송된 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특별출연해서 뽑은 '결혼' 점괘에 깜짝 놀랐던 이경규가 하반기 딸을 출가시킨다고 밝혔다.


방송이 나간 뒤 이경규가 실제 놀랐다며 4년여간 공개열애 중인 외동딸 이예림과 경남FC 김영찬이 결혼하는거 아니냐는 추측이 불거진뒤 공식인정이다.


이경규는 12일 스포츠조선과 인터뷰에서 "딸 예림이가 올해 하반기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 이수근과 서장훈이 정확히 맞추더라. 그런데 이렇게 큰 화제가 될 줄 몰랐다. 진짜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결혼 점괘를 뽑아 정말 용하다고 생각했다"며 사실을 인정했다.


이예림의 나이는 올해 만으로 스물일곱, 빠르다면 빠른 결혼이다. 이른 나이에 장인이 되는 이경규는 예비사위에 대해 "축구도 잘하고 성실하다. 내 마음에 쏙 든다. 나에게도 너무 잘한다"고 평했다.


유명한 아빠를 둔 덕에 어린 시절부터 방송에 곧잘 얼굴을 드러냈던 이예림은 이경규의 모교인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지난 2015년 SBS 리얼버라이어티 '아빠를 부탁해'를 통해 얼굴을 알렸고, 이후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신입사관 구해령' 등 드라마에 출연해 배우로 활약했다.


이예림보다 1살 연상인 김영찬은 고려대 체육교육학과 출신으로, 2013년 전북현대 모터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부천FC를 거쳐 최근 경남FC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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